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첫번째)가 청와대에서 단독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집행정지 결정 이후 진행된 이번 독대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 등 인적 쇄신과 검찰개혁 후속대책을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법원의 윤 총장 정직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는 청와대에서 1시간가량 이뤄졌다. 앞서 여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논의가 이뤄졌던 만큼 검찰개혁 관련 논의와 민심 수습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이번 주에 추 장관 사표를 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민심 수습 방안에 관해서는 윤 총장 정직 집행정지 판결에 책임론이 제기된 인사들에 대한 교체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이에 책임을 지고 조만간 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날 회동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대책과 백신 확보 점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