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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쎄시봉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이 출연했다.
지난 2016년 그림 대작 논란으로 법정 소송에 휘말렸던 조영남은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이날 방송에 등장해 5년여 간의 긴 법정 공방을 '유배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MC들은 "조영남이 꼭 해 달라고 요청한 질문이 있다. 5년 유배 기간동안 어땠는지"라고 물어봤다.
이에 조영남은 "국가가 5년 동안 국비로 날 유명한 화가로 만들어놨다. 그래서 지금 그림을 잘 그리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 알려져서"라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심각한 분위기 속 대법관에게 남긴 최후 증언을 공개했다. 그는 "'대법관님 옛말에 화투를 갖고 놀면 패가망신 한다고 하던데, 제가 너무 오래 화투를 갖고 놀았나 봅니다'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영남은 "모두가 웃었다. 법정에서 웃긴 사람은 내가 처음이야. 그래서 결국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왔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창식은 조영남의 과거를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그는 "내가 폭로하면 영남이 형 5년 더 쉬어야 해"라는 농담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송창식은 "여자 관계다. 진짜 해?"라더니 "(조영남이) 여자랑 같이 있는 곳을 급습한 적이 있다"라고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성인들의 관계를 난 몰랐을 때였다. 내가 (조영남과 같이 있던) 여자의 집으로 갔는데, 영남이 형이 좋아했던 다른 여성을 데리고 간 거다. 그래서 영남이 형이랑 그 여자랑 깨졌다"라고 밝혔다.
송창식은 "나와 동행한 여자가 영남이 형을 좋아하는 지도 몰랐다. 먼저 그 여자가 형을 찾길래 형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는데, 거기에 다른 여성이랑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영남은 "무슨 얘기하는 지 모르겠다. 누구 얘기하는 거야?"라며 발뺌했다. 그러자 송창식은 실명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
얼음이 된 조영남은 이내 "송창식이 궤변을 잘한다고 하지 않았냐. 사태 파악을 잘 못한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 일로 송창식과 안 싸웠냐"라는 MC들의 물음에 조영남은 "난 기억이 안 나"라고 대답했다.
송창식은 '폭로왕'에 등극했다. 그는 "영남이 형 조심해요"라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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