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몬차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31일(한국시간) 열린 US 살레르니타나와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AC몬차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탕아' 마리오 발로텔리(AC 몬차)가 2부리그 첫 데뷔전에서 불과 4분여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자신의 감각이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이날 열린 US 살레르니타나와의 2020-2021 세리에B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달 초 몬차와 계약을 맺은 뒤 첫 경기였다.


발로텔리가 데뷔골을 넣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발로텔리는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고 3분50여초 만에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의 크로스를 받아넣으며 몬차에 리드를 안겼다.

발로텔리가 포문을 연 몬차는 안토니노 바릴라와 마르코 아르멜리노가 각각 전-후반 막판에 득점을 더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몬차는 8승5무3패 승점 29점이 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라 2위 살레르니타나(승점 31점)를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회를 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 모든 걸 쏟아부어 몬차가 세리에A로 승격하는 걸 돕겠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유스팀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AC밀란 등을 두루 거쳤다. 20대 시절 이탈리아 공격의 미래로 큰 각광을 받았지만 잦은 기행과 기량 저하가 겹치며 저니맨 신세가 됐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브레시아에서 뛰었으나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을 거부당해 방출됐다. 2부리그의 몬차가 손을 내밀었고 지난 8일 공식 입단계약을 맺었다. 발로텔리와 몬차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만약 몬차 구단이 원할 경우 계약 기간은 1년 더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