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최근 잉글랜드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잉글랜드 이적설이 다시금 재점화되는 가운데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손흥민의 존재가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테크노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토트넘이 모두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190cm의 장신에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대형 수비수다. 1996년생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대표팀에서 A매치 30경기를 뛰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 베이징으로 이적한 뒤에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졌다. 잉글랜드의 토트넘과 이탈리아의 라치오 등이 김민재와 연결됐지만 베이징과의 이적료 협상 과정에서 틀어지며 무산됐다.


반년이 흘러 새해가 밝았지만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에 이어 첼시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속속 나온다.

테크노스포츠도 "김민재는 상대 선수를 공중에서 손쓸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그는 공격과 수비 상황 모두 공중에서 뚜렷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키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는 빠르게 속도를 올리는 능력도 갖췄다. 이는 중요한 순간 상대 공격수를 따라잡거나 마크하는 데 이점이 될 것이다. 또 그는 발기술도 좋고 리더가 될 자질도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또 "김민재는 이미 한국을 대표해 30경기에 나서 3골을 터트렸다. 그는 아시아 축구계에 떠오르는 스타다"며 "만약 그가 유럽 구단과 이적에 합의한다면 김민재에게 있어서는 세계 축구계에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위대한 이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관련해서는 "김민재는 같은 국적의 손흥민과 연결되는 데 분명 관심이 있을 것이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그를 원한다"며 토트넘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첼시도 영입전에서 쉽게 지는 구단이 아니다. 그들은 김민재와 토트넘 사이의 이적 진행 상황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며 첼시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