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 유망주인 윌리엄스를 파비뉴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내세웠다. 주전급 수비수 조엘 마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윌리엄스가 이번 시즌 1군에서 종종 출전 기회를 잡아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무게감 있는 경기에서 시험대에 올린 셈이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날 맨유의 경험 많은 공격진에게 시종일관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분 나온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날린 장거리 패스를 윌리엄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공은 그대로 뒤쪽으로 침투하던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됐고 래시포드가 이를 침착히 골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 전까지 경기는 1-1의 팽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골로 리버풀은 맨유에게 2-1 역전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10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1점차 석패를 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에게 평점 5점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양팀에서 이날 경기를 뛴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스카이스포츠의 축구전문가 닉 라이트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분명히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도록 선수들에게 지시했다"며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윌리엄스는 래시포드, 루크 쇼를 상대로 너무나 취약해보였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