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한 유명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이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를 향해 경의에 가까운 찬사를 보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드냅은 이날 열린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끝난 뒤 "살라는 진정으로 월드클래스다"며 박수를 보냈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40점(11승7무3패)이 된 리버풀은 리그 3위가 되며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를 4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살라였다. 이날 리버풀의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디보크 오리기, 제르당 샤키리 등과 호흡을 맞추며 2골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장면 모두 살라의 재능이 번뜩였다. 살라는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후반 12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와 골키퍼 키를 모두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샤키리가 넘겨준 논스톱 크로스를 다시 몸을 날려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나선 레드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살라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선수다. (두번째 골 장면에서) 그의 몸과 공이 얼마나 떨어져있었는지를 보라. 그의 넓은 보폭이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드냅은 이어 "살라는 환상적인 선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득점자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살라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이 받는 것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해리 케인 같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말이다"며 "아마도 많은 슈팅을 때려 탐욕스러운 선수로 인식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2위권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 12골씩)을 3골 차로 따돌리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단독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