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계대출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출시 첫해인 2019년(5600억원) 대비 2.7배 늘었다./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저신용자에게 저축은행, 캐피털, 카드사 등 제2금융권 제휴사에 대출상품을 연결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계대출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출시 첫해인 2019년(5600억원) 대비 2.7배 늘었다. 같은 기간 연계대출 실행 건수로는 5만7700건에서 11만2800건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연계대출 제휴사는 KB국민카드, OK·한국투자·유진·애큐온·페퍼·KB저축은행, JB우리·롯데·KB·OK·현대·우리금융·BNK캐피탈 등 총 14곳이다.

케이뱅크도 이달 초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신한·유진·JT친애저축은행, DGB·하나캐피탈 등 5곳과 제휴를 맺었다. 인터넷은행 입장에선 자사 대출을 거절당한 고객에게 대출 서비스를 연계하고 중금리·중신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수수료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객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도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한번에 확인하며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인터넷전문은행과 제휴사 간의 협약으로 더 나은 금리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제휴한 2금융권도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넘어오는 우량 차주가 많아 건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