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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연승을 기록하며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진 '선두'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24 25-14 25-17)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16승9패(승점 48)가 되며 1위 흥국생명(17승7패?승점50)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3연승이 무산된 도로공사는 11승14패(승점36)에 그치면서 4위 IBK기업은행(12승13패?승점35)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선두 흥국생명은 도로공사가 승점 획득에 실패,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위가 확정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포함, 22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 등을 묶어 14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의 1세트는 막판 집중력에서 결정됐다. 도로공사가 24-23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박정아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두 팀은 듀스를 맞이했다.
듀스 상황에서 GS칼텍스는 박정아의 공격을 잘 받아낸 뒤 강소휘가 공격에 성공, 다시 한 점 앞서나갔다. 이어 김유리가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 1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안혜진이 2연속 서브 득점, 이어 강소휘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에는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가 돌아가면서 공격을 성공시켜 11점차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시작부터 강소휘의 서브 득점과 러츠의 블로킹 등을 묶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GS칼텍스는 끈끈한 수비에 이어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이 득점을 올려 리드를 이어갔고 러츠의 서브 득점으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5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3-2(25-17 22-25 19-25 26-24 15-10) 진땀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17승12패(승점 50)가 되면서 OK금융그룹(17승12패?승점48)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또한 2위 KB손해보험(17승13패?승점51)과의 격차도 1점 차로 좁혔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나경복은 23득점, 한성정과 하현용은 각각 11득점씩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복귀한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4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날 우리카드는 1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개에 그친 KB손해보험에 크게 앞섰다. 블로킹의 위력은 승부처인 5세트에서 제대로 나타났다.
우리카드가 8-7로 근소하게 앞서던 5세트 중반 하현용이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내며 2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나경복이 케이타의 백어택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가져온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알렉스 등의 공격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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