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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영업점 줄이기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제주은행도 지점 통폐합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오는 4월26일 제주도 서문지점과 동광로지점을 각각 본점 영업부와 연삼로금융센터로 통폐합한다. 이에 제주은행 영업점은 3년만에 총 8개가 줄었다. 2018년 1개, 2019년 3개, 2020년 2개, 2021년 2개의 지점·출장소가 문을 닫았다.
특히 이번에 통폐합되는 두 지점은 유서가 깊은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문지점과 동광로지점은 올해 각각 개점 48주년과 30주년을 맞았다. 최근까지도 제주도민들이 활발히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은행은 2019년 말 사업보고서에서 강점 중 하나로 “조밀한 점포망을 바탕으로 한 지역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지점 통폐합으로 제주도민들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점 축소는 비대면 거래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점 고객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대면 지점 통폐합을 통해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와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 확대를 감안해 통폐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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