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출국게이트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양현종(33)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

양현종은 2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설렜는데 오늘은 별 느낌이 없다. 그냥 팀의 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기분"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팀이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면 130만달러를 받을 수 있고 성적에 따른 55만달러의 인센티브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양현종은 정식계약이 아닌 스플릿 계약이라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ㅎ하 한다.

출국 전 양현종은 "지난해 텍사스의 성적이 안 좋았지만 내게 기회가 많고 메이저리거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메이저리그 팀인 만큼 잘하는 선수도 많고 경쟁도 치열할 것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어울리고 경쟁해서 살아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팬들을 향해 그는 "팬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선택한 만큼 후회하지 않고, 좋은 선택이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