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사진=뉴스1
베테랑 추신수가 25일 입국해 'KBO리그 도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추신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그룹 야구단의 연습경기가 진행 중인 경남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다음달 11일쯤 자가격리가 마무리되면 새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던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해외파 특별지명 보유권은 SK 와이번스 구단이 가지고 있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SK텔레콤으로부터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공식화함에 따라 권한도 자연스럽게 신세계에 넘어왔다.


단 한번의 계약으로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의 '1호 영입' 사례가 됨과 동시에 역대 KBO리그 단일시즌 최고연봉 기록 경신, 그리고 KBO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20여년의 커리어 동안 한번도 KBO리그에서 뛰지 않았다. 그 사이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베테랑 메이저리거로 자리매김했다. 39세 노장의 한국행 소식에 야구팬들이 큰 기대감을 갖는 이유다.


신세계 야구단은 지난 시즌을 9위로 마감한 뒤 차분히 선수단 개편에 나선 상태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원형 감독을 선임했고 FA 내야수 최주환을 새롭게 영입했다. 여기에 베테랑 추신수까지 합류하면서 신세계는 보다 두꺼운 선수단을 구축해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 영입은)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타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외국인 타자를 한명 더 얻은 것 같은 효과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