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신개념 업무 공간인 ‘스마트워크스테이션’ 2곳을 서울월드컵경기장과 DDP패션몰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사진제공=서울시

코로나19로 확산된 원격근무가 ‘육아공간’까지 갖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으로 진화했다. 기존 근무지와 동일한 업무환경에 육아공간을 품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이 문을 연 것.

서울시설공단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신개념 업무 공간인 ‘스마트워크스테이션’ 2곳을 서울월드컵경기장과 DDP패션몰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은 그동안 공단이 추진해온 온택트 업무방식을 통한 업무연속성 확보 및 업무 효율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직원의 거주지와 기존 3개소(시청역, 잠실역 등)의 워크센터 이용 분석을 통해 월드컵과 DDP몰에 새로 조성했다.

직원이 근무 장소를 나눠 일함으로써 동시 감염의 위험을 줄여 대 시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한다는 공단 최우선의 목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직원은 거주지와 근무지가 가까워져 이동에 따른 시간 단축과 피로감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공단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은 IT인프라가 완비된 원격 근무용 사무 공간으로 앞선 근무 환경을 자랑한다. 직원은 직주 근접 실현에 독립형, 멀티형 등 업무 성격에 맞춘 장소를 선택해 일할 수 있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근무할 수 있는 ‘아이사랑 사무실’이 눈길을 끈다. 직원이 일하는 공간 바로 옆에서 자녀는 VR 체험이나 장난감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긴급하게 자녀를 돌보며 일을 해야 할 때 요긴하게 활용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스마트워크스테이션 도입은 궁극적으로 시민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해 드리기 위한 ‘분리’근무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다”며 “직원이 스마트하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직원의 사용 후기나 개선 의견을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해 최적의 환경 조성에 힘쓰고 2022년까지 ‘스마트워크스테이션’ 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