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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은 에버튼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력차는 더욱 극명했다. 첼시는 65%의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에버튼 수비진을 압박했다. 첼시 선수들은 패스 횟수(713-369), 슈팅 수(19-7), 유효슈팅 수(9-1) 등 모든 지표에서 에버튼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런 공세 속에서도 에버튼이 단 2골만 실점하는 데 그친 것은 픽포드 골키퍼의 영향이 컸다. 이날 에버튼 골문을 지킨 픽포드는 계속해서 날아오는 첼시의 슈팅을 쳐내며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픽포드는 0-1로 뒤진 전반 41분 상대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의 슈팅을 간신히 건드려 막아냈다. 후반 막판에도 티모 베르너와의 1대1 상황과 이어진 은골로 캉테의 슈팅을 연속으로 막았다.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잔실수도 찾아볼 수 없었다.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어쩔 수 없는 실점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지만 이외에 첼시를 막아내는 장면들은 꽤나 대단했다"며 그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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