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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사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오블락을 비롯한 여러 옵션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1993년생인 오블락은 '골키퍼 명가' 아틀레티코에서 빛을 본 또 한명의 명수문장이다.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통산 289경기에 출전해 202골을 실점했고 153번의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게 돌아가는 사모라상을 2015-2016시즌부터 4차례 연속 수상하는 등 이미 유럽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현재 맨유의 골문은 붙박이 주전인 다비드 데 헤아와 '영건' 딘 헨더슨이 번갈아가며 지킨다. 서드 골키퍼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세르히오 로메로까지 있다.
하지만 로메로의 계약은 오는 여름 만료되고 데 헤아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번에 새로 태어난 자녀와 방송인인 아내를 위해 스페인에 계속 머무르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는 헨더슨에게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넘버원'을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의 첫 타깃은 수년 동안 주시해 온 오블락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프로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오블락의 잠재적 가치를 무려 9000만유로(한화 약 1220억원)로 평가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가 오블락을 판매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오블락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300만파운드(약 1630억원)를 걸어둔 상태다.
잉글랜드에서는 이미 지난해 첼시가 한차례 오블락을 노렸다가 이같이 비싼 이적료로 인해 포기한 뒤 에두아르드 멘디로 눈을 돌린 바 있다.
만약 오블락의 영입이 여의치 않다면 맨유는 다른 옵션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영입명단에 들어있는 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마이크 메이낭(릴) 등이다. 아예 과감히 헨더슨에게 붙박이 주전 기회를 주는 것도 옵션에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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