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스체라노는 최근 축구전문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시절 구단이 이적을 막아선 데 대한 반항의 의미로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스체라노는 "나와 리버풀 구단 사이에는 이미 합의가 있었다. 리버풀은 내게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떠나도 좋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떠나고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뒤 상황이 바뀌었다. 리버풀 측은 마스체라노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음에도 그를 붙잡아두고 싶어했다.
마스체라노는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당시 단장과 만남을 가졌다. 탁자 위에는 내게 들어온 제안이 올려져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 측은 다른 방안(잔류)을 고집했다. 난 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화가 났다"고 강조했다. 당시 마스체라노와 만났던 퍼슬로우 단장은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가 떠나도 좋다'고 약속을 했던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마스체라노는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을 거부했다. 그것이 내 분노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라며 "리버풀 구단에 난 내 가족들을 위해 떠나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다. 다른 옵션은 없었다. (출전거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리버풀은 끝까지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결국 이같은 소동 끝에 마스체라노는 2010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에서 5번의 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커리어를 질주했다. 그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중국 허베이와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를 거친 뒤 지난해 말 은퇴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