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체크카드 사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 캡처

저축은행 체크카드 사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양한 카드 혜택에 더해 예·적금 상품 연계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면서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수는 27만5358장, 매출(취급액)은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40.9%(7만9888장), 40.7%(376억원) 급증했다.


웰컴·SBI저축은행 체크카드, 캐시백부터 연 0.1~2.2% 금리우대까지

저축은행에선 체크카드에 다양한 할인·캐시백 혜택을 담아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우대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을 체크카드에 연계해 '금리 노마드족'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웰컴저축은행은 'SB 하이(HI) 체크카드'를 발급 중이다. 조건없이 이용금액의 최대 1%를 캐시백 해주며 할인율은 계좌잔액별로 차등 제공한다. 잔액이 많을수록 더 큰 할인을 주는 방식이다.


매월 체크카드를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 연 2.2%를 받을 수 있는 적금도 있다. '웰컴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은 12개월 기준 최대 연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24개월 이상 약정하면 최대 연 4.3%의 금리를 준다.

SBI저축은행의 '페이백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 한도 캐시백을 제공한다. 국내 전가맹점에서 기본 0.2% 캐시백 혜택을 주며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등 온라인 결제 시에는 1.0%를 캐시백 해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로 결제하면 2%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예금상품인 '사이다 보통예금'을 체크카드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결산월 직전 3개월 간 체크카드 이용실적별로 연 0.1~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주거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체크카드 혜택을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업 카드사 못지 않게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