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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면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000원을,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보다 디램(DRAM) 계약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낸드(NAND) 계약 가격의 반등 전환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AND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고 축적 강도가 높기 때문에 3분기가 아닌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 시장에서의 재고 축적 기간은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공급 부족 때문에 기존 대비 몇 주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이 빨라 목표가는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최근 성장주·기술주·반도체 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대만 노트북 서플라이 체인에서 월별 매출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 주가수익비율(PER)에는 보수적 관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SK하이닉스의 재평가 원인은 업황·실적 개선은 물론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영업 손실을 경험하지 않았던 세대의 투자자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이익 저점을 높여가며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닮아갈 것 같은 느낌을 줘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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