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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 이상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60달러(7.12%) 급락한 배럴당 6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4.72달러(6.9%) 내려 배럴당 63.2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최근 고점인 이달 8일과 비교해 11% 이상 내려와 조정영역에 진입했다. WTI는 2020년 2월 이후 최장, 브렌트유는 2020년 9월 이후 최장 기간인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날 원유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갈등이다.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 조치 등으로 선제공격을 할 경우 러시아가 보유한 막대한 원유를 시장에 풀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자극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와 쌓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 부담도 크게 작용했다. 장중 10년 만기 국채금리(수익률)는 14개월 만에 최고로 뛰었다. 전날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56% 내려 2주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가 다시 0.53% 올라 91.853으로 움직였다.
유럽의 감염병 문제도 재부각됐다. 유럽의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을 확인하면서 프랑스, 독일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재개했다.
하지만 혈전 형성이라는 백신 부작용 우려를 완벽하게 불식할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공급 부족으로 접종 자체가 원활하지 않으며 프랑스 파리는 다시 1개월 동안 봉쇄에 들어갔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40달러(0.35%) 상승한 1732.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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