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시브 난조를 보이며 완패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장 중요했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을 패한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3(20-25 25-23 18-25 21-25)으로 졌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내내 리시브가 흔들리며 1차전을 내줬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기업은행은 팀 리시브 성공률이 24.7%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 이로 인해 블로킹 숫자에서도 4-13으로 흥국생명에 밀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준비한 것도 하나도 안 됐다"며 "리시브부터 모든 것이 부족했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기업은행 레프트 표승주를 향해 집중 목적타를 날렸고, 이 작전이 주효했다. 표승주의 리시브 성공률은 22.7%(44개 중 10개)에 머물렀다.


김우재 감독은 "(표승주가) 컨디션도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본인이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하루 휴식 후 22일 화성서 2차전을 갖는다.


김우재 감독은 "방법은 똑같다. (오늘) 우리가 상대를 못 흔들고, 오히려 흔들렸는데 더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전체적으로 우리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흥국생명이 잘했다기 보다 우리가 못 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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