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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연봉의 약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업무성과와 부서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낸 데 따른 보상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9일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 평균연봉(인센티브 포함)은 8900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인당 평균 890만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지난해 지급했던 월 기본급의 100%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의 성과급 인상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있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영업이익은 4789억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0%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14조4104억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3061억4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해상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4%로 전년대비 3.5% 포인트 떨어졌다.
손해율은 보험금 지출액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비율로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포인트 개선될 경우 약 1500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를 바꾼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으며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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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