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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한국시각) 양현종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해 0.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현종은 제구가 되지 않으며 좋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5.40으로 올랐다. 이날 양현종은 27개 공을 던졌는데 볼이 16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40.7%였다.
전 경기까지 양현종은 4경기 동안 9⅓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만 볼넷 3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6명 타자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는 4번이나 던졌지만 연속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진 못했다. 밀워키 타자들이 헛스윙을 한 건 한 번도 없었다.
6회 2사 1루에서 로렌조 케인과 풀카운트 끝에 83마일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타자가 속지 않아 볼넷이 됐다. 다음 타자 오마르 나르에스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교체 당했다. 승계 주자가 더 들어오지 않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경기 전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투수를 1명 더 넣어 총 14명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그네드 오도어를 방출 대기 통보해서 엔트리에 한자리가 비어있던 상황이라 양현종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날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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