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0일 소개한 ‘EV6'에 이어 고성능 버전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국산차 중 가장 가속성능을 갖춰 역동적인 고성능 전기차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기아
기아가 30일 소개한 ‘EV6'에 이어 고성능 버전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국산차 중 가장 가속성능을 갖춰 역동적인 고성능 전기차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기아는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 구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목적에 맞출 수 있는 만큼 고출력 듀얼모터를 적용한 고성능 버전도 함께 개발한 것.


EV6 GT 모델은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3.5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60km로 제한된다. 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 같은 성능을 위해 GT 모델 전용 21인치 퍼포먼스 휠과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미쉘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장착된다.

전방위적 주행성능도 신경 썼다. 급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추가로 탑재돼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기아에 따르면 EV6 GT 모델은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전용 디자인도 갖췄다. /사진=기아
기아에 따르면 EV6 GT 모델은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전용 디자인도 갖췄다. 전면부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부분을 보다 역동적으로 형상화해 최첨단 느낌을 주면서도 한층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이어 측면에는 차체 색과 동일한 바디 칼라 클래딩이 적용돼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대시보드와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GT 앰블럼으로 고성능 특유의 감성을 부각시켰다.

리어 범퍼의 하단 부분은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EV6 GT 모델의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부각하고 범퍼 하단에 적용된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돕는다.

GT 모델의 실내에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시트에는 스포티 캐릭터를 강조한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됐다. /사진=기아
GT 모델의 실내에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시트에는 스포티 캐릭터를 강조한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시트가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 조건 하에서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도어 트림, 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Neon) 컬러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승객에게 독특한 멋을 선사한다.

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EV6 GT 모델은 기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자신감 있는 제어와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며 “EV6 GT와 함께라면 친환경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V6 GT는 7000만원대 초반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