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강소휘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막강했던 '삼각편대'의 화력이 GS칼텍스의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9-25 17-25 15-7)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승리한 GS칼텍스는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아가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GS칼텍스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흥국생명을 눌렀다.


1차전에서도 49점을 합작했던 삼각편대(러츠 24점, 이소영 14점, 강소휘 11점)는 2차전에도 거침없었다.

28일 장충서 열린 2번째 경기(3-0 승)에서는 강소휘가 18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러츠가 17점, 이소영이 16점을 냈다.


3차전에서도 이들은 고비마다 돌아가면서 스파이크를 터트리며 힘을 냈다.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강력했다.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러츠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반면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치르고 올라온 흥국생명은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연경도 플레이오프 2차전서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여파가 느껴졌다. 챔프전 3차전에서 5세트까지 갔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아울러 김연경을 도울 김미연이나 브루나 모라이스의 도움도 부족했다. 상대와의 기 싸움에서 밀린 브루나와 김미연은 공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GS칼텍스의 집중적인 목적타 서브에 흔들린 리베로 도수빈과 김미연은 시리즈 내내 고전했다.

한편 통산 3번째 별을 가슴에 달게 된 GS칼텍스는 퍼펙트한 승리로 우승을 자축했다. 컵대회 우승부터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까지 모든 것을 달성하며 바야흐로 'GS칼텍스 천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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