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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코스피시장에서 5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과 거래대금 상승으로 두나무 관련 지분법이익 기여와 지분가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합산으로 두나무 지분 21.3%를 보유하고 있어 1분기부터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있고 장외시장에서 500~900억달러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으면서 두나무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0.3%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가 투자한 유료콘텐츠,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면서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성장 역시 가속화되면서 실적 성장과 모멘텀이 모두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만큼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어 장기적 측면에서의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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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