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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분석을 수행할 컨설팅 업체으로 삼정KPMG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계약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카드 수수료 원가 재산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 금융당국과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중 카드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TF에는 금융당국과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등이 참여해 회계법인이 산정한 적격비용(원가)을 토대로 수수료 체계 개편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카드사 적격비용 산출 작업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진행해 이듬해부터 변경된 수수료율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산정될 적격비용을 바탕으로 오는 2022~2024년 적용될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결정된다.
현재 전체 가맹점의 96%에 이르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0.8∼1.6%의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세·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거둔 만큼 정치권에선 카드 수수료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수수료를 더 낮춰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드사들은 더 이상 수수료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매출세액공제를 1000만원 한도로 연말에 돌려받아 사실상 수수료 부담이 없다"며 "소상공인을 도와주려면 카드 수수료가 아닌 임대료 인하가 절실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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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