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발 호재에도 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만3745.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내린 4127.9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보합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0.19포인트(0.36%) 하락한 1만3850.00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애플(-1.32%)과 알파벳(-1.15%)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국채 금리가 파월 의장 발언과 입찰을 소화하며 안정을 보이면서 낙폭을 막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CBS뉴스60분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리바바가 28억 달러 벌금 부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9.27% 급등했다. 애플의 '시리'를 만든 뉘앙스커뮤니케이션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6% 치솟았다. 엔비디아는 자체 CPU 제작 발표로 5.62% 급등한 반면 인텔(-4.18%)과 AMD(-5.05%)는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및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매물 소화과정을 보인 점은 부담"이라면서 "다만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