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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부문의 수주 가속화와 상사, 패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이 컸던 사업부 모두 회복기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 신규수주는 6조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10조7000억원으로 내놨다.
삼성물산의 1분기 신규수주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2조1000억원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 1조8600억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1조2300억원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5000억원 등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기대 이상"이라며 "4월 말에 나올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모멘텀과 펀더멘털 관점에서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故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에 대한 상속세 규모는 약 11~12조원으로 추정된다. 연부 연납 제도를 활용해도 천문학적인 규모"라며 "삼성전자 지분 상속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상에서도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물산 중심의 현 지배구조 체제는 유지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중요도는 비단 삼성전자·생명에 대한 경영권 행사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상속세 재원 마련과도 관련이 있다"며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삼성물산의 배당증가와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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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