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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서예지는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이런 말을 했다. '실제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 느낌과 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의견에 따라 촬영 중에 실제 연탄가스를 마셨다. 차안으로 갔는데 지옥의 느낌이었다. 연기를 할 때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감독님이 늘 먼저 해주셨다. 연탄 신에서 CG나 이런 효과를 해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연탄을 마시게 했다. 배우가 육체적이나 정신적이나 힘든 영화구나 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해주셔서 죽을까봐 겁이 났다'라고. 이 말만 들으면 감독이 여배우를 죽일 뻔한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의 이 발언은 배우 김여진씨가 트위터에 올리며 글이 확산됐다. 이후 모든 비난의 화살은 영화 '다른 길이 있다'의 조창호 감독에게 쏠렸다. 많은 이들은 조 감독이 안전불감증으로 배우를 죽음의 위험으로 내몰았다는 비판했다.
결국 조 감독은 "모든 촬영은 배우의 동의를 받고 진행해 위계에 의한 강압적 지시가 없었으며 연탄신은 특수장비와 컴퓨터그래픽(CG)을 비롯해 안전하게 촬영됐다"고 해명하면서도 서예지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책임이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조 감독이 끙끙 앓았다고 한다. 서예지씨의 이름 자체가 트라우마로 이어졌다고 한다"고 말하며 당시 서예지의 인터뷰가 거짓됐음을 주장했다. 그는 "영화의 여주인공이었던 서예지의 인터뷰와는 달리 차량 안에서 연탄가스를 피우는 장면은 배우 없이 연탄에 불을 붙이는 것만 먼저 촬영했고 이후 30분 동안 충분히 환기를 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서예지가 차량에 탑승해 연탄가스가 아닌 연기를 내는 특수효과 장비로 촬영했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스턴트 배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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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