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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한국 시장에서 소매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확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바레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러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소비자 영업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씨티그룹이 3개국에서 소매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한 것은 초저금리와 금융 규제 속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씨티은행의 당기순익은 1878억원으로 전년대비 32.8% 감소했다. 외환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개인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에도 순이자마진이 감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사업 재편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후속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금융당국과 필요한 상의를 거쳐 이를 공개하고, 관련 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는 향후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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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