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광저우 공장 전경./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중국 법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KB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는 전일 코스피시장에서 12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ODM(주문자개발생산) 1등 업체로서 최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 업체들로 상위 고객사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핵심 사업 중국의 실적 모멘텀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512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1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4% 상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 손소독제를 높은 단가로 대량 생산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상해와 광저우 매출이 각각 43%, 49%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출 증대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중국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은 손 소독제 관련 높은 기저 영향으로 16%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커머스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 및 업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7%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업황 개선 속도가 느린 가운데 손소독제 생산 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이 3% 하락할 전망"이라며 "순적자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인 2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