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을지로사옥./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하며 금융그룹 내 기여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신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각각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 계열사다. 각 금융그룹은 이들을 통해 비은행 부문 수익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한생명의 그룹 내 기여도는 2020년 5.2%에서 올해 1분기 6%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생명에 따르면 금리차손익 확대와 비이자수익 확보로 이자율차손익 증가한 것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수익성 우위 상품 판매 전략에 따른 사업비차손익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로 인한 위험보험료 증가, 재보수지차 및 IBNR 영향으로 위험률차손익 개선한 것도 당기순이익 증가의 요인이었다.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그룹 보험 계열사 맏형 자리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 내에서도 다른 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6886억원), KB증권(2211억원), KB국민카드(1415억원)에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B금융그룹 내 기여도는 2020년 6.5%에서 2021년 1분기 8%로 1.5%포인트 상승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1분기 주식 매도를 통해 투자 손익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540억원이었던 주식 운용자산을 2767억원으로 줄였고 이 과정에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9월 KB금융의 13번째 계열사로 편입됐다. 푸르덴셜 편입 후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는 작년 상반기 32% 수준에서 올해 1분기 48.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