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오승환이 KBO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뒤 포수 강민호를 보자 미소를 띄고 있다. 2021.4.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BO리그 첫 300세이브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39)이 이제는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를 통틀어 500세이브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웠다.

오승환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프로 통산 3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 그해 4월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16년 만에 300세이브를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기록한 세이브 중 오늘 세이브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300세이브를 달성할 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첫 번째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함께 운동했던 선배들, 동료, 후배들 도움 덕분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오승환이 KBO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 동료선수들에게 생크림 세례를 받은 뒤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1.4.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어 "선수들 컨디션을 첫 번째로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우리 컨디셔닝 코치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홈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해 주신 프런트 분들께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오승환의 눈은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를 통틀어 500세이브를 바라본다.

오승환은 한국에서 300세이브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MLB)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42세이브를 챙겼다. 또한 일본 한신타이거즈 소속으로 2년간 80세이브를 거둬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은 "한, 미, 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오늘 KBO리그 통산 세이브 기록 중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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