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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원일기' 일용이 역의 박은수가 처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연예계를 떠나 현재 돼지농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박은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수는 과거 사기꾼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자신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돈이 필요 없는 사업이라는 말에 솔깃했다가 눈을 떠보니 사기꾼이 돼 있었다는 것.
박은수는 "사기 사건 후 몇 번 드라마 섭외가 왔는데 내가 거절했다. 왜냐하면 사기꾼 소리 듣고 그러는 상황에 드라마를 찍으면 얼마나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겠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막일도 하고 스스로 반성하면서 내 자존심으로는 그 10년이 금방 가더라. 근데 처자식한테 미안한 거지.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은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여관, 지하방 등을 전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인 도움을 받은 집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며느리가 베트남 가면서 내 기초수급자 신청을 해주고 간 거다.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온몸이 멀쩡한 데가 없는데 병원 갈 때마다 정부에서 병원비 다 내주고 감사하지"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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