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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준비하겠다는 발언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17분 기준 한네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2.79%)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660원(8.76%) 오른 8190원에 거래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2.44%), 다날(0.26%) 로지시스(1.95%)도 상승세다.
가상화폐는 정부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 디지털화폐의 일종으로 개발자가 발행 및 관리하며 특정한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말한다. CBDC는 상당수 온라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는 가상화폐를 말한다. 법정통화로 동일한 비율로 현금과 교환이 보장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가상화폐와는 다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달러의 디지털화 시행과 관련해 시장을 가속하는 것보다는 재앙적인 실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통화(방식)는 이곳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네트는 1997년 VAN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컴퓨터에서 독립한 이후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주로 하며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됐다. 로지시스는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과 VAN서비스의 대행용역 사업을 영위한다.
케이씨에스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무장애, 무정지형 시스템 솔루션을 이용해 통신, 금융, 공공 부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가상환경에서 구축될 모의 시스템을 통해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처리업무와 함께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을 실험할 계획이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한은의 CBDC가 비트코인 등을 대체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e-CNY)로 불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행보로 디지털화폐 시험을 주도한다며 이를 통해 달러 패권을 무기로 하는 미국의 제재를 무디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고의 60%가 달러화이며 위안화는 2.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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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