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지난 29일 새벽(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골이 나오자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르면 이번 주말 일정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결정될 전망이다.

올시즌 EPL은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유력하다. 33라운드 종료 현재 승점 77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7점)에 10점차로 앞서 있다. 

맨시티는 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승점 80점째를 얻게 된다. 이어 오는 3일 새벽 0시 30분에 열리는 맨유와 리버풀의 34라운드에서 맨유가 패하면 맨시티는 올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 경우 남은 4경기를 맨유가 모두 승리해도 맨시티의 승점을 앞지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주말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되지 않는다 해도 여전히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사실상 우승 확정은 시간 문제다.


어차피 시간 문제인 리그 우승이지만 일찌감치 이를 확정지으면 향후 행보에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지난달 2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따라서 오는 5일 오전에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PSG전을 준비할 수 있다. 4강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해도 마찬가지다. 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들에게 일찌감치 휴식을 줄 수 있다.

맨시티는 최근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올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A컵에서는 아쉽게 4강에서 탈락했지만 아직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