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미란다. 2021.4.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발 미란다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12승11패가 되며 2연패를 당한 SSG(12승11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무패)째를 수확했다. 미란다는 삼성의 뷰캐넌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솔로포, 페르난데스가 3점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두산이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2루 찬스에서 신인 안재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1점 차로 앞서가던 두산은 4회말 대거 7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의 솔로포가 신호탄이었다. 이어 김인태의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장승현이 2타점 적시타, 허경민이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SSG는 투수를 김택형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김택형의 145km 직구를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경기는 8-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5회말 2사 후 허경민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9-0.

미란다는 6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성현, 최정, 로맥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은 8회초 안타 5개와 수비 실책 등으로 4실점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SSG는 이날 폰트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갑작스럽게 목에 담 증세를 호소해 교체됐다. 폰트 대신 선발로 나선 신인 장지훈은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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