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사진=ㅏKB손보
KB손해보험 김기환호(號)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후폭풍 속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손해보험사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한 장기 보장성상품에서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3개월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한 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손해보험은 자녀보험의 매출 성장과 함께 2021년1분기 장기 보장성 신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M/S성장’ 이라는 전략과제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KB손해보험은 장기 보장성 신규 매출 약 279억원, 3월엔 약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및 당월 기준으로 KB금융그룹 편입 시점인 지난2015년 6월 이후 최대 매출 실적이다. 이에 따른 장기 보장성 신규 매출 시장점유율도 상승해 2019년 11.5%, 2020년 12.7%에서 1분기 13.7%로 증가했다. 3월 당월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을 14.1%까지 끌어올리는 등 빠른 시장점유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도 개선돼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8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KB손해보험은 2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 만기 장기보험 상품의 확대 전략도 안착하고 있다. 연만기 상품은 10·15·20년 만기 등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보장기간을 설정한 장기보험 상품 구조를 말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중 연만기 상품의 비중을 2017년 33%에서 2020년 7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해 업계 평균 수준(약 60%)과 비교해 볼 때 업계 최고 수준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김기환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에 발맞춘 모든 임직원 및 LC들의 노력을 토대로 고객 중심의 꾸준한 상품 경쟁력 강화가 '실적의 바로미터'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CEO의 행보에 대해 임직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