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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 칭다오항(CFR, 운임포함인도) 철광석 가격은 톤당 201.88달러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9.34달러(4.85%), 연초보다는 36.59달러(22.1%) 상승해 처음으로 톤당 2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5월8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88.6달러에 불과했으나 1년 새 127.85%나 급증했다. 이 같은 가격 강세는 세계 각국에서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건설·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자동차 수요증가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철강재 가수요까지 더해져 철광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재정부는 이달부터 철근과 H형강에 대한 수출환급세(환급률 13%)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 인프라 사업 확대로 철강 수요가 늘자 정부 차원에서 수출을 지양하고 철강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더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철강생산 감축을 추진하면서 철강재 공급에 제동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중국이 철강 생산량 감산을 조치하고 수출환급세 조정도 맞물려 (가격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열연강판과 후판 등 주요 제품가격은 톤당 1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냉연강판·후판 등의 모재로 사용되는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110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원인은 "4월 말 기준 철판 유통가가 약 43% 인상됐다. 자고 일어나면 자재비 오른다는 공문이 회사로 와 있다"며 "아마 많은 업체들이 자재비 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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