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11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하노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홀슈타인 킬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하노버를 꺾고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부리그 16위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3위와 달리 2위는 다음시즌 1부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홀슈타인 킬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에 홈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승점 3점을 추가한 킬은 승점 59점으로 퓌르트(58점)를 넘어 2위로 도약했다. 1위 보훔(63점)과는 4점차다.


이날 킬은 전반 44분 핀 바르텔스가 파비안 레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1골차 신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선발 출장해 후반 33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벼 팀 승리에 일조했다.

킬은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때문에 3위 이하 팀들과의 승점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8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오는 레겐스부르크전은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로 순연된 마지막 일정이다. 이 경기를 마치면 정상적으로 남은 33라운드와 34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하노버전까지 최근 3연승을 내달린 킬은 자력으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승격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레겐스부르크와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현재 12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33라운드와 34라운드 상대인 칼스루에와 다름슈타트는 나란히 중위권에 포진해 있는 팀들이다. 이들은 이미 올시즌 승격이 불가능해진 만큼 큰 동기부여는 없다. 더구나 이중 칼스루에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7무 2패)으로 부진한 만큼 원정 경기지만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