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2000명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 자 수가 65만명 넘게 증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의 충격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5만2000명(2.5%) 증가했다. 이는 2014년 8월 67만명 이후 6년8개월 만에 최대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에 대해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지난해 4월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반영돼 취업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000명, 9.9%), 건설업(14만1000명, 7.3%), 운수 및 창고업(10만7000명, 7.3%)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8만2000명, -5.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만명, -2.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만1000명, -2.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37만9000명, 일용근로자는 3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7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로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66.2%)은 지난해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전체 연령층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 수는 11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 줄었다. 4월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4000명 줄어든 1666만7000명이었다. 이는 2014년 4월 37만명이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3만8000명 줄어 237만1000명이었고 구직단념자는 2만5000명 증가해 63만50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