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권 경쟁이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해졌다. 현재 첼시(왼쪽부터), 리버풀, 레스터 시티가 3파전을 진행하며 혼전 양상이다. /사진= 첼시, 리버풀, 레스터 구단 페이스북 캡처
남은 티켓은 2장, 가능성이 있는 팀은 3팀. 최종전에서 웃을 팀을 어디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권 경쟁이 마지막까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첼시, 리버풀, 레스터 시티의 3파전을 진행하며 혼전 양상이다. 결국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지난 19일(이후 한국시각) 새벽 첼시는 홈에서 레스터를 제압하며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번리를 잡으며 4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승리로 레스터는 5위로 떨어졌다. 현재 리버풀과 레스터는 승점 66점으로 동률이다. 승점 67점을 기록 중인 첼시까지 최종전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결정된다.

첼시는 다른 두 팀에 비해 유리하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를 수성한다. 다만 비기거나 질 경우 복잡해진다. 비기면 승점 68점이 돼 리버풀이나 레스터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4위권에서 탈락한다. 첼시가 지고 레스터과 리버풀이 각각 최종전에서 모두 비긴다면 세 팀 모두 승점 67점이 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리버풀과 레스터의 싸움은 더 박빙이다. 현재 66점으로 승점이 동일하다. 다만 리버풀은 득실차가 +24점로 +20인 레스터에 앞서 있다. 현실적으로 레스터 입장에서는 무조건 최종전을 잡고 리버풀이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리버풀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골득실에서 여유가 있는 만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5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다음 대회 진출권을 획득한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있다. 만약 첼시가 레스터와 리버풀에 밀려 5위를 기록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우승한다면 변동없이 맨시티까지 포함해 그대로 4팀만 출전권을 받게 된다.


EPL 최종라운드는 오는 24일 0시에 일제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