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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다정한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에서는 배우 장기용이 구미호 신우여 캐릭터로 변신, 혜리(이담 역)와 호흡을 맞췄다. 신우여는 첫 방송부터 '잘생김'과 '스윗함'을 동시에 뽐내며 이담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신우여는 이담의 친구가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고급 외제차에 구토를 했음에도 용서했다. 이담은 "차주 맞으시냐"라고 물으면서 신우여를 보자마자 "사람이야, 판넬이야"라며 잘생긴 외모에 놀라워했다. 이담이 학생이라는 말을 들은 신우여는 "변상은 됐다, 그냥 가라"라고 했다. 이담은 "천사다"라며 반했다.
이 자리에서 신우여의 몸속에 있던 여우 구슬이 이담에게 들어갔다. 신우여는 여우 구슬을 빼기 위해 정신을 잃은 이담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이담이 눈을 뜨자 "어제 학생이 내 구슬 삼켰다.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천년 가까이 품어온 아주 중요한 구슬"이라고 털어놨다. 이담은 믿지 않았고, 신우여는 직접 구미호로 변신까지 했다.
신우여는 구슬을 빼기 전까지 동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믿지 않던 이담은 결국 도망쳤지만, 구슬 때문에 심각한 복통을 호소했다. 신우여의 손이 닿아야 고통이 사라지는 것. 신우여는 다시 찾아온 이담의 얼굴을 감싸며 설렘을 유발했다.
동거를 결심한 이담은 전기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를 사서 신우여의 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우여 앞에서 이를 떨어트렸고 어쩔 수 없이 "선물로 가져왔다"라고 거짓말을 해 웃음을 줬다.
다음날 이담은 아침부터 신우여의 잘생김에 반했다. 그는 속으로 "정신차려! 저 자는 훈남의 탈을 쓴 교활하고 간사한 여우일 뿐이라고!"라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반할 일이 생겨 웃음을 샀다.
이 가운데 신우여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출판 행사에 간다며 짐을 쌌다. 이담은 신우여가 없는 사이 클럽에 갔다가 범띠인 남자와 접촉했고 복통을 느끼다 위기에 처했다. 싱가포르에 있던 신우여가 달려와 이담을 구했다. 이담은 "한참 찾았다"라는 그의 말에 안도하며 품에 안겼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화조차 내지 않았다. 이담은 "차라리 야단을 치시는 게"라며 "사람 많은 데 가면 안되는데 갔고, 일하러 멀리 가셨는데 저 때문에 다시 돌아오게 만든 것도 다 죄송해서"라고 미안해 했다. 그러자 신우여는 "괜찮다. 구슬도 별탈 없고 담이씨도 무사하지 않냐"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특히 신우여는 "나 무서워하지도 말고"라는 말로 그를 달랬다. "담이씨 나 무서워하지 않냐. 해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거 다 보이는데"라면서 "안다. 구미호라고 하는데 당연하다. 근데 담이씨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담이씨가 안전해야 내 구슬도 안전하니까 내가 지켜줄 수밖에 없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담은 무서워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담은 신우여를 바라보며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구미호인 줄 알았더니 전래동화에 나오는 착한 구미호 같기도 하고"라면서 묘한 감정을 느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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