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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8일 한진칼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축소(REDUCE)'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 6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마이너스(-)45%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지분가치 평가측면에서 NAV(순자산가치)가 지난해 말 대비 1조원 가까이 상승해 있다"면서 "산업은행의 증자 참여 이후 주식수 증가, 나머지 자회사들의 부진을 감안해도 주당 NAV는 3만8000원으로 상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트한 부동주 수급으로 크게 상승해 있는 현재 주가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며 "12% 남짓한 부동주 향방에 대해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지분경쟁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진칼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746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655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연결 실적은 기여도가 큰 진에어 실적부진 영향이 대부분"이라며 "토파스여행정보, 칼호텔네트워크는 적자폭이 유사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억원과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와 64% 감소했다. 이는 토파스여행정보로부터 배당이 없었던 영향이다.
한진칼의 비상장자회사 지분가치 평가액은 기존의 5502억원에서 4838억원으로 하향했다. 칼호텔 장부가 손상이 2925억원에서 2755억원으로 반영됐다. 한진관광은 전액 손상과 제동레저 매각으로 계열 제외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급등한 대한항공 시가총액 영향으로 상장자회사 지분가치는 상승했다"면서 "지분율에 대해 30% 할인 적용해 대한항공 보유지분 27.7%에 대한 가치는 2조2000억원, 진에어 보유지분 56.4%에 대한 가치는 5327억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파악 가능한 조원태 회장 측(델타·산업은행 포함)의 보통주 지분은 47.4%이며 KCGI(17.5%) 반도건설(17.1%) 조현아(5.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합산 40.2%에 달하는 3자간 주식 공동보유계약은 해제된 상태"라며 "부동주(floating)는 12.5%에 불과해 펀더멘털 변화 대비 주가가 변동폭이 여전히 과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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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