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등에 커넥티드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사진은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사진=뉴스1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운전습관과 연계한 보험상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 캐롯손보는 티맵에 1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이다. 캐롯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브랜드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커넥티드카 데이터 연동범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캐롯손해보험이 이번에 내놓은 금액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428억원의 무려 30% 규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900억원(1800만주)은 기존 주주에, 100억원(200만주)은 3자에 각각 배정된다. 3자 배정 대상자는 SK텔레콤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다.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기존 1주당 0.9주가 배정된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지난 2019년 10월 합작 설립한 회사다. 한화손보는 지분 51.6%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캐롯손보가 설립 당시 수립된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알토스벤처스가 각각 20.0%와 9.9%를, 현대자동차가 3.5%를 보유 중이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생태계 구축에 캐롯손해보험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서로 시너지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차별화된 UBI(운전습관 연계 보험)상품 출시 등 운전자를 위한 진일보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