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탈석탄을 선언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올해 목표 중 하나인 ESG(환경·사회 공헌·윤리적 지배구조)경영 강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까지는 디지털화가 주를 이뤘다면 이달 말부터는 친환경사업이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석탄 관련 투자에서 과감히 손을 떼고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교보증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자산신탁 등 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 세계적 탄소 중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주요 금융 관계사들은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 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향후 신규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다른 어떠한 채권도 인수하지 않고 ▲ 일반 채권이라 하더라도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인수하지 않고 ▲ 신재생 에너지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친환경 관련 투자는 확대한다는 약속이다.  


환경을 비롯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 서명 기관에도 가입할 방침이다.  

앞서 신창재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변화를 감안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투자(ESG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동안 교보생명은 지속가능경영을 오랫동안 추진해온 결과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1년 연속 1위를 수상했고 우리가 축적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ESG경영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