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악천후를 뚫고 시즌 5승을 달성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최악의 환경'에서도 호투를 펼친 류현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몬토요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을 마친 뒤 "류현진은 많은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에이스를 호평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해 11-2 승리에 이바지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분 데다 비까지 내리는 악천후를 이겨내고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1회말에 다소 고전했으나 2회말부터 류현진다운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몬토요 감독은 "바람이 많이 불고 공은 미끄러운데 (오늘 같은 날씨에서) 투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초반에 컨트롤이 조금 흔들렸지만 (2회말부터) 재정비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류현진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26승2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32승20패)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