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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말부터 대표교섭을 통해 백신 유급휴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백신 유급휴가를 논의 중"이라며 "자체적으로 백신휴가를 우선 도입한 은행들도 있지만 이번 교섭의 타결 결과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권에 백신휴가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섭이 이뤄질 경우 22곳 금융기관엔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유급 휴가를 주어진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2회 접종까지 이뤄지므로 총 4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 셈이다. 이틀 휴가를 썼지만 이상 반응이 있으면 하루 휴가를 연장할 수 있다.
정부가 올 상반기 백신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내걸은 만큼 이르면 이르면 이주 안에 노사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달 안에 IBK기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외국계 은행, 지방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결제원 등 22곳의 금융기관에 백신휴가가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과 자산운용사, 투자사 등 다른 금융업권은 협회 소속이 달라 이번 교섭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백신휴가를 이미 도입한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에 그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일하는 행원의 경우 고객과 접촉하는 일이 많고 콜센터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전례가 있는 만큼 백신휴가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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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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