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회용컵 제로화 프로젝트 제주에서 시작한다 /사진=스타벅스
다음 달부터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다. 이용자는 개인 컵을 사용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다회용 컵을 보증금 1000원을 내고 쓸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가 참여한다.

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 제주에서 시작

잎서 지난 4월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0% 도전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제주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제주도 내 스타벅스 매장 4곳(제주서해안로 DT점, 제주애월 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시범운영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내고 시범운영 매장 4곳이나 제주공항 내 설치된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스타벅스 카드나 해피해빗 앱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회용 컵 회수기를 제작해 설치한다.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회수된 컵을 세척하고, 세척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제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채용한다. CJ대한통운은 전기차를 이용해 다회용 컵을 배송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제주 스타벅스 매장별로 한 달에 일회용 컵 1만6000여개 사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4개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민관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이번 협약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돼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