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를 치른다. 북한의 불참 선언으로 북한 관련 경기가 모두 무효 처리되면서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섰다. 일단 투르크메니스탄에 승리하면 조 1위를 수성할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전 결과를 걱정할 이유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반면 투르크메니스탄은 130위에 불과하다. 피파랭킹이 승리를 보장하진 않지만 객관적 전력차가 현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게다가 한국은 2차 예선 잔여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른다.

한국은 3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위다. 레바논과 동일한 성적이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1위에 올라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4패의 스리랑카는 4패만을 기록하며 최하위다.


앞서 지난 2019년 10월10일에 열린 원정경기에서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2-0으로 꺾었다. 당시 한국은 전반 13분 나상호, 후반 37분 정우영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경기 내용 자체가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결과를 가져왔고 실점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한국은 이번 대표팀에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파들이 대거 가세했다. 최근 K리그로의 유턴이 확정된 권창훈도 포함됐다. 사실상 최정예 멤버인 셈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3월 한일전 당시 0-3으로 패한 이후 나서는 첫 경기다. 따라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잡아야만 하는 경기다. 지난 한일전 당시 주요 선수들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분명 자존심이 상하는 경기 결과였던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내용과 결과가 두 마리 토끼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