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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가 황의조(보르도)의 선제골과 남태희(알 사드)의 추가골에 힘입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9위)은 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130위)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11분 황의조가 홍철(울산)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가 추가득점을 기록하며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황의조와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90번째 A매치다.
2선에 권창훈(수원), 남태희,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섰고 원 볼란치로 정우영(알 사드)을 배치했다. 포백은 홍철,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LA FC)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차지였다.
한국은 전반 내내 반코트 경기에 가까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투르크를 몰아쳤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으로 방향을 돌려세웠지만 상대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2분 뒤 아크 정면서 얻어낸 권창훈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계속 골대를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11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홍철의 패스를 쇄도하던 황의조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이 다소 부족해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손흥민이 왼쪽 45도 각도서 날린 감아차기 슈팅이 살짝 골대를 빗나갔다.
권창훈을 거쳐 손흥민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컷백을 하며 오른발 슛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추가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7분 권창훈의 헤딩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1분 뒤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남태희가 황의조와 2대1 패스 끝에 문전에서의 슈팅 역시 정확도가 아쉬웠다.
이어 전반 34분 황의조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 홍철의 프리킥은 펀칭에 막혔고, 코너킥에서의 손흥민의 슈팅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 패스 미스로 권창훈이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 없이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기어코 남태희가 추가골을 넣었다. 권창훈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남태희가 밀어 넣으며 한국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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